화학 치료
위암에 있어서 항암화학요법은 여러 가지 역할을 하는데, 첫째는 보조적인 치료 방법으로써의 역할이다. 수술 후에 육안적으로 확인할 수 없는 잔류암이 있을 수 있다고 판단되는 경우 항암화학요법을 시행한다. 둘째는 수술을 전제로 하여 종양크기를 줄이기 위하여 시행하는 경우이다. 원격전이 없이 국소적으로 진행된 위암의 경우 항암화학요법을 함으로써 크기를 줄이고 절제가 가능하게 할 수도 있다. 셋째는 수술적 치료가 불가능한 경우 고식적인 치료방법으로 이용되기도 한다.
최근 위암수술 후 5-flurouracil, leucovorim 등의 항암화학요법과 방사선 치료를 병행하는 치료 군 간의 성적을 비교하여 병행치료군의 생존율 증가를 보고하였다. 영국에서 근치수술 전후에 epirubicun, cisplatin 그리고 5-fluorouracil을 투여하여 수술만 시행군과 비교한 임상시험이 시행되어 역시 수술 전후의 항암화학요법의 우월성을 보고하였다. 또한 한국에서 실시된 임상시험에서도 위암수술 후 capecitabine과 oxaliplatin의 병용 투여결과, 3년 무병생존율이 비투여군대비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.
- 위암 치료에 사용되는 항암제의 종류
- 항암화학요법에 이용되는 약물로는 과거에 5-플루러유러실(5-FU), 독소루비신 (Doxorubicin), 아드리아마이신 (Adriamycin), 미토마이신 (Mitomycin), 시스플라틴(Cisplatin)등이 많이 사용되었고 ,최근에 새로이 개발된 파클리탁셀(Paclitaxel), 도세탁셀(Docetaxel), 이리노테칸(Irinotecan), 젤로다(Xeloda), 옥살로플라틴(Oxalopatin) 등도 위암에 효과적인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.